스포츠 카의 대명사 같은 브랜드이며, "일반적인 차들은 시간이 흐르면 폐차장으로 가지만 포르쉐는 박물관으로 간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기계적 완성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또한 "데일리 카처럼 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엔 폭스바겐 아우디와의 기술 협업도 많이 하기 때문에 디젤 엔진이라든지 카이엔이나 파나메라 같은 새로운 모델 개발도 가능할 수 있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슈퍼카를 기계생산으로 양산하는 업체이며, 또한 순수익을 따졌을 때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는 자동차 회사이기도 하다. 덕분에 그 재력을 바탕으로 페라리나 람보르기니가 다른 양산차 업체에 먹혀 빌빌거릴 때 다른 양산차 업체를 잡아먹을 생각을 하고 있었고, 결국에는 그렇게 되었다. 고정밀 기계 생산으로 인한 고품질 달성과 JIT 시스템 도입을 통한 생산 단가 감소로 슈퍼카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생산 및 판매할 수 있게 된 것인데 이를테면 911 터보 S와 GT2 RS, GT3 RS같은 라인업들은 성능면에서는 당연히 슈퍼카의 범주에 들어가야 하지만, 다른 브랜드의 슈퍼카 오너들이 포르쉐을 슈퍼카로 인정하지 않는 경향도 있다. 이들의 주장은 성능도 성능이지만 감성적인 부분을 포르쉐가 채워주지 못하며 특히 희소성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이다. 포르쉐는 카이맨, 파나메라 심지어 마칸의 등장으로 길거리에서 자동차 마니아가 아닌 대중들에게 포르쉐 마크 혹은 개구리 디자인이 너무 자주 노출되어 슈퍼카 브랜드 같지 않고 슈퍼카를 구매함으로써 모두의 동경이 될 수 있다는 감성을 채워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특히나 과시성이 강한 소비재인 람보르기니나 페라리와 같은 고가의 차량을 소유한 오너들에게 포르쉐가 평가절하 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모터스포츠를 즐기는 자동차 매니아들 사이에서 포르쉐를 평가절하하기는 힘들다. 물론 레이서들의 레이싱카라는 평을 듣는 페라리나 슈퍼카 브랜드의 대명사인 람보르기니도 있지만 정작 뉘르부르크링기록은 포르쉐가 계속 경신하고 있는것 처럼 모든 포르쉐 차량이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터보급 트림 이상부터는 오히려 성능면에서 슈퍼카와 동등하거나 앞서는 차량이다. 더불어 모터스포츠에서 언제나 최고의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그 가치가 외적인 과시보다는 모터스포츠 마니아들 사이에서 더 높다고 할 수 있고 성능 면에서는 충분히 최고의 브랜드이며, 포르쉐의 진정한 가치는 슈퍼카의 양산 능력이 아니라 포르쉐가 자랑하는 극한의 코너링 성능인 만큼 서킷에서 더욱 빛이 난다.
디자인에 있어서는 디자인 콘셉트를 911을 기본 베이스로 하며, "911 디자이너들은 죄다 똑같이 개구리같은 스포츠카만 하루 종일 그리다가 퇴근한다"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전통을 고수한다.